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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를 통해본 한국사회와 언론 - 정봉주 씨 사례를 중심으로

- 지난 4월 16일 전홍기혜 전 편집국장 강의로 재단-새언포 주최 두 번째 언론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8.04.18  13: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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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실천재단과 새언론포럼이 공동주최하는 2018 두번째 언론포럼이 지난 4월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4월 16일 열린 두 번째 언론포럼 시작전 참석자들이 세월호 4주기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언론포럼은 일반 시민, 언론인들 20명이 참석했고, '미투를 통해본 한국사회와 언론 - 정봉주 씨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전홍기혜 프레시안 전 편집국장의 강의를 듣고 토론했다.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모습

 

전홍기혜 강사는 미국에서 시작된 해시태그 운동인 미투 운동을 소개하고, 2018년 1월 29일 서지현 검사로부터 촉발된 한국에서의 미투 운동을 비교하면서 "가부장제 사회에서 성폭력은 여성을 비롯한 성적 약자를 통제하기 위한 규율이자 실제적 폭력으로 작동해왔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이런 폭력에 저항하겠다는 정치적 의사 표현"으로 "특히 SNS 등 사회연결망을 통해 개별화, 비가시화되어 있던 여성들의 목소리의 가시화되고 연대를 통해 실질적인 정치적 힘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정치사회적 의미를 두었다.

 

강의하고 있는 전홍기혜 전 편집국장 모습

 

정봉주 전 의원의 '미투' 보도의 경우 안태근 전 검사, 민병두 등 다른 사건들과 차이점으로 ⓵‘익명’ 미투라는 점 ②성폭력의 위계를 머리 속에 두고 있는 것 아닌가? (기껏해야 ‘뽀뽀 미수 사건’이다) ③'가해자'가 시인을 했느냐 안했느냐 등을 들었다. 전홍기혜 강사는 "결과적으로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미권스라는 엄청난 팬덤, 김어준-김용민 등을 앞세운 알리바이 조작 및 여론몰이, 유능한 변호사)을 동원해 ‘거짓 해명’을 하기 시작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고 이 사건을 통해 드러난 정치 쟁점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언론포럼 참석자들 모습

 

오마이뉴스의 진중권 교수 기고 게재 거부, SBS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등 특히 정봉주 사태를 다루는 언론의 보도 행태에 실망감을 드러냈고 △미투도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경찰-법조인들의 인식 부족, 법과 제도의 미비점 △무고죄, 명예훼손죄의 문제 △교육의 문제 등을 이후 고민해야할 지점들로 제시했다.

 

(좀더 세부적인 내용은 전홍기혜 전 편집국장의 강의 내용 자료를 참고 : 클릭하여 보기)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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