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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박근혜 그만 빨아먹어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645)] 이승호 동화작가

기사승인 2020.03.27  1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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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근혜의 한 생이 불쌍하다. 돌이켜보면 온갖 괴물들이 그녀에게 달려들어 회쳐먹고, 찜쪄먹고, 징하게 해처먹었다. 말 그대로 괴물들에게 쪽쪽 빨려온 삶이다.

어리석으니 그 삶이 더 가엾다. 결과적으로 최근의 옥중서신은 그녀가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님을 증명하는, 스스로 쓴 진단서가 되고 말았다.

감옥에 있는 동안 열심히 사색하고 반성이나 하실 것이지, 그 생각들을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먼 훗날 감옥으로부터의 死色같은 옥중 서한집이나 내실 것이지, 오오, 닭똥같은 눈물이 앞을 가린다.

 

▲ 젖었슈?

 

(2)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헌신짝처럼 내팽개 친 (황교안의) 공천도 지적했다. 적어도 미래통합당 최고위와 공관위는 유영하 변호사를 비례대표 15~20번 정도의 순번에 넣고...” (매일신문 ‘야수의 이빨’, “황 대표님! 이 판에 이러시면 안됩니다”. 2020.03.26.)

아무렴, 괴물 가운데 황교안을 빼놓을 수 없다. 황 또한 박근혜를 빨아먹으며 한시절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이다. 정치인이 된 뒤로는 박근혜 마케팅, 닭 장사에 열심이었다.

근데 이제 더 이상 빨아먹을 게 없다고 판단한 듯 싶다. 가끔 “풀어주라”는 등의 하나마나한 립서비스만 한다. 박근혜의 애지중지 유영하 하나를 챙겨주지 않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그러고보니 박근혜 사랑꾼 한선교도 개박살냈구나.

아아, 박근혜는 쪽 빨렸다. 박근혜는 쪽 팔렸다. 박근혜는 이제 껍질만 남았다. 오오, 애통하다, 창백한 닭껍질이여.
 

▲ 오줌으로 흥한 자 오줌으로 망한다.

 

(3)

남미에 쪽쪽 빨아먹는 괴물이 있다. 놈은 희생자를 잡으면 다짜고짜 포옹한다. 어리석은 희생자는 그 포옹이 사랑인 줄 착각한다.

천만의 말씀, 놈은 그 육신이 말랑말랑해질 때까지만 끌어안는다. 피부 밑 살덩어리가 걸쭉해질 때까지만 포옹한다.

희생자의 살이 부드러워지면 놈은 희생자의 머리에 구멍을 내 그것을 빨아먹는다. 쪼옥, 쪼옥! 희한하다. 놈들의 초강력 포옹에도 불구하고 희생자의 피부나 뼈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는다.

아참, 빼먹을 뻔 했는데 놈의 사냥법이 아주 지저분하다. 강산성의 독오줌을 희생자의 얼굴에 발사한다.

 

▲ 왼쪽 아래 뚱이는 빨리기 전, 잡힌 위의 껍데기는 빨린 후,

 

 

(부록)
 

쪽쪽 괴물

Boraro. 오줌 발사와 포옹이 무기. 쪽 빨린 희생자의 살껍데기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희생자는 몽롱한 상태로 귀가하여 사망. 놈이 희생자를 끌어안아도 피부나 뼈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는다. 다만 살만 만신창이 된다. If it catches a victim in its embrace it will crush them without breaking skin or bones, until their flesh is pulp. Then it drinks the pulp through a small hole made in the victims head, after which the victims empty skin is inflated like a balloon and are then sent home in a daze, where they subsequently die. also known as a Kuru-Pira. 별명 ‘창백이’(The Pale Ones). 피부색이 pale skinned 이기 때문에...

 

 


오줌 공격

놈은 왕꼬추를 갑자기 꺼내 상대방의 얼굴에 독오줌을 싸갈긴다. 놈의 무서운 액체에 대해 흔히 ‘무기화된 오줌, Weaponized Piss’라고 한다. The boraro will whip out its enormous dong and unleash a fire hose of face-melting urine on you. Its urine is a lethal poison. 혹은, The boraro has acid piss.

 

▲ South America에는 유사종들이 제법 있지.

 

생김새

흔들흔들 왕꼬추. 특히 발이 뒤쪽을 향하고 있는데 이는 상대방을 헛갈리게 하기 위해서다. 마이클 잭슨이 놈에게 문워킹 춤을 배웠다. 무릎관절이 없어 한번 자빠지면 못 일어나고 낑낑댄다. has huge pendulous genitals. has backwards facing feet to confuse it's foes. When it moonwalks, it just comes closer. It has no joints in its knees, so if it falls down it has great trouble getting up.


서식지

the folklore of the South American Tukano people.
 

방어법

담배를 준다. 놈들은 니코틴 중독이다. 혹은 놈들이 헷갈리도록 뒷걸음친다. You can appease them with offerings of tobacco, because they evidently all have crippling cigarette addictions. Or alternatively run backwards while facing it, which confuses the monster.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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