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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방통위에 ‘태영 재투자 요구’ 서명·의견서 제출

- ‘윤석민 회장, 그간 SBS에서 미디어홀딩스에 넘어간 돈 재투자로 방송의지 밝혀야’

기사승인 2020.11.23  18: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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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태영그룹의 SBS ‘강력 재투자’를 요구하는 의견서와 함께 서명지 결과를 제출했다. 방통위는 이날부터 SBS에 대한 재허가 심사를 개시한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TY홀딩스의 SBS미디어홀딩스 합병을 반대하고 소유·경영 분리와 경영 투명성 강화 방안을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견서와 서명지를 이날 오전 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BS본부는 방통위가 SBS 재허가 조건으로 태영그룹의 ‘강력한 재투자’를 부과해야 한다며 “태영그룹이 SBS미디어홀딩스 체제를 해체한다면 그 자산과 기능을 SBS로 환원하는 게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6월 SBS의 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의 최다액 출자자를 TY홀딩스로 변경하는 사실상 ‘TY홀딩스 지주회사안’를 사전 승인했다. 방통위는 그 조건으로 △방송의 소유-경영 분리 원칙의 준수 △SBS의 재무 건전성이나 미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SBS자회사·SBS미디어홀딩스 자회사 개편 계획 마련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 해소 등을 달았다. 더불어 경영 계획과 관련해 SBS의 종사자 대표, 즉 노조와 성실 협의해 이행실적을 제출하도록 하고, 이를 재허가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태영그룹의 SBS ‘강력 재투자’를 요구하는 의견서와 함께 서명지 결과를 제출했다. 사진=김예리 기자

 

언론노조 SBS본부는 그간 조건 이행과 관련해 태영그룹의 실질 오너인 윤석민 회장이 직접 노조와 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서면협의 또는 한 차례의 다자 협의를 요구해왔다. 이 와중에 TY홀딩스가 공정거래법 충돌 해소의 방편으로 SBS미디어홀딩스를 흡수 합병할 것임을 추측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SBS본부는 앞서 2008년 SBS미디어홀딩스가 SBS의 자산 1227억원으로 설립되고, 이후 SBS가 이른바 현금 빼돌리기를 중단하기 위해 SBS미디어홀딩스로부터 컨텐츠허브를 사들인 만큼 태영건설이 이에 상당하는 규모의 액수를 SBS에 도로 투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SBS본부에 따르면 이같은 요구안에 열흘 간 SBS 안팎 1000여명이 서명했다.

윤창현 SBS본부장은 “2008년 소유 경영 분리하겠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떼어간 SBS 자산, 그리고 이후 이익 터널링으로 빼돌린 자산을 방송지주회사도 아닌 태영그룹의 본진 TY홀딩스로 영구히 이전해 SBS는 사실상 자산과 기능을 원상회복할 기회와 가능성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윤 본부장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재허가 과정에서 의례적, 형식적, 기계적으로 심사하지 말고, SBS 대주주가 재투자로 건강한 콘텐츠를 생산할 의지가 있는지, 즉 윤석민 회장이 방송할 의지가 있는지 가늠자로 삼아야 한다”며 서명운동과 의견서 제출 취지를 밝혔다.

 

* 이글은 2020년 11월 23일(월)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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