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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올해 안종필 자유언론상 본상에 한겨레 기후변화팀, 특별상에 김다솜ㆍ최환석 경남도민일보 기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 2022-10-18
  • 조회수 1174

올해 안종필 자유언론상 본상에 한겨레 기후변화팀(이근영ㆍ김정수ㆍ김민제ㆍ최우리 기자),
특별상에 경남도민일보 김다솜ㆍ최환석 기자 선정


- 오는 10월 24일(월)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
- 2024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앞두고 ‘50주년 사업 준비위원회’도 발족



1. 공정보도와 국민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에 감사드립니다.

2.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허육, 이하 동아투위)가 매년 수여하는 <안종필 자유언론상>의 올해(제34회) 수상자를 아래와 같이 결정했습니다.


[2022년 제34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 및 시상식 일정]
- 본 상 :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근영ㆍ김정수ㆍ김민제ㆍ최우리 기자)
- 특별상 : 경남도민일보 김다솜ㆍ최환석 기자 (‘노동자의 외침, 메이데이 연속 기획 보도’)
※ 시상식 : 2022년 10월 24일(월)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3. 제34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이완기 새언론포럼 회장, 이하 심사위)는 지난 10월 17일 심사위 회의를 열고 한겨레 기후변화팀(이근영ㆍ김정수ㆍ김민제ㆍ최우리 기자)을 2022년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한겨레 기후변화팀은 한국 언론 최초로 기후변화팀을 꾸렸고, ‘그레타 툰베리 국내 언론 최초 인터뷰’, ‘기후변화와 감염병, 자연의 반격’, ‘기후 위기와 인권’ 등의 기획기사를 통해 기후변화가 인류에 미칠 가공할 영향을 알리고 기후변화 운동의 중요성, 운동가들의 활동 등을 조명하는 한편 ‘기후변화&’ 누리집(hani.co.kr/arti/climate)을 통해 다양한 교육 영상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사위는 이러한 한겨레 기후변화팀의 기사와 칼럼, 영상자료 등은 언론의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의 표본이며, 실추된 언론의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무엇보다 기후 문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정치ㆍ사회적 관심을 일깨워 우리 언론에도 절실한 문제의식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언론의 지향점 측면에서도 의제 설정의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켰다는 점을 높이 샀습니다. 심사위는 올해 심사 과정과 관련 “이 시대 저널리즘의 과제는 무엇이고, 앞으로 저널리즘이 관심 가져야 할 의제는 무엇이며, 오랫동안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언론의 사각지대는 무엇일까” 등의 문제에 천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 심사위는 또 올해 4월과 5월 ‘노동절 참사 후 5년...피해자만 있고 책임자는 없다’, ‘우리는 고통 속에 사는데...사과 한번 없었다’, ‘죽음 본 그날 이후...일ㆍ가정 산산이 부서졌다’ 등 8건의 기사를 보도한 경남도민일보 김다솜ㆍ최환석 기자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심사위는 우리 사회의 오랜 쟁점이면서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노동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복무한다는 언론의 사명감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며, 높은 수준의 인내심을 요하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정적으로 어렵고 광고 의존도가 높은 지역 언론으로서 거대 재벌에 맞선 노동인권 보도는 좀처럼 의제화하기 어려운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굽히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샀습니다. 이러한 과감한 보도가 가능했던 것은 도민들이 십시일반 주주로 참여해 만든 소유구조, 민주적인 노사관계, 내부의 조직문화 등이 두루두루 작용했기 때문이며 이는 여타의 언론사와 언론정책 당국이 참고해야 할 부분이라고 의미를 두었습니다.

5.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안종필 제2대 동아투위 위원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1987년 10월 제정된 상입니다. 안종필 전 위원장은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자유언론실천운동에 헌신하다가 해직당한 뒤에도 ‘민주인권사건일지’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고초를 겪었고 이때 얻은 병으로 1980년 2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은 매년 10월 24일 자유언론실천선언 기념식과 함께 진행하며, 올해 34회째를 맞은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유언론의 신장과 진실 보도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이들’에게 수여합니다.

6. 자유언론실천선언은 박정희 독재 시절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 언론인들이 발표한 언론자유를 위한 선언입니다. “기관원 출입을 엄격히 거부”하고 “신문 방송에 대한 외부 간섭을 배제”한다는 내용으로 유신 독재 체제에 전면으로 맞선 역사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후 동아일보뿐 아니라 다른 언론사에서도 자유언론실천선언이 이어졌습니다. 동아투위는 이 자유언론실천선언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10월 24일 기념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시상해왔습니다. “1974년 한국 언론인들의 ‘자유언론실천선언’과 이후 지속된 공정보도를 위한 언론운동을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한국의 언론이 진실하고 공정한 언론이 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이부영)이 2015년부터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도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7.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0ㆍ24 자유언론실천선언 48주년 기념식 및 제28회 통일언론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제28회 통일언론상 수상작으로는 KBS ‘다큐인사이트-간첩과 섬소녀’와 MBC ‘영상기록 남북철도, 기적의 오디세이’ 두 편이 특별상을 받습니다.(=> 통일언론상 심사 결과 보도자료 보기)

8. 특별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내후년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을 앞두고 언론노조, 기자협회, PD연합회 등 현업단체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새언론포럼 등 원로 언론단체를 망라한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사업 준비위원회>를 발족합니다. 준비위원회는 책자 발간, 다큐 제작,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자유언론실천 선언 50주년을 기리고 그 정신을 잇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ㆍ보도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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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안종필자유언론상시상식_20221019발송2차p.pdf (265112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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