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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시사IN 만화가 굽시니스트 형사고소

- ‘본격 시사인 만화’ 최대집 의사협회장 풍자 두고 명예훼손 주장

기사승인 2018.07.20  1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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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시사IN에서 ‘본격 시사인 만화’를 연재 중인 시사만화가 김선웅씨(굽시니스트)가 형사고소를 당했다.

대한의사협회는 6월8일자 시사IN 560호에 실린 ‘고난의 행군-강성대당 건설’편에서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씨를 등장시켜 풍자한 것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김 작가와 표완수 대표이사를 고소했다. 해당 편은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판세가 절망적이라고 언급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대집씨와 반문동맹을 체결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6월8일자 시사IN 560호에 실린 ‘고난의 행군-강성대당 건설’편의 한 장면.

 

고제규 시사IN 편집국장은 “굽시니스트 만화에 대한 형사고소는 처음 겪는다”고 전한 뒤 “시사만화는 풍자가 생명이다. 대한의사협회장은 공인이고, 공인에 대한 풍자는 폭넓게 인정하는 게 보편적 추세”라고 밝히며 이번 형사고소를 두고 “시사만화가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우려했다.
권범철 전국시사만화협회장은 “풍자는 풍자로 받아들이는 게 사회의 보편적 정서”라며 대한의사협회를 가리켜 “표현의 자유와 언론자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김 작가는 오는 27일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이글은 2018년 07월 19일(목)자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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