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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연합회, 대검-기자단에 “비생산적 갈등 유발”

- PD수첩 ‘검찰기자단’ 방송분에 대한 반발에 공개 비판 나서

기사승인 2019.12.09  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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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과 일부 대법원 기자단이 MBC PD수첩 ‘검찰기자단’ 방송에 반발하자 한국PD연합회가 공개 비판했다. 한국PD연합회는 9일 성명을 통해 “대검찰청의 4일 입장문과 대법원 기자단 일부의 5일 성명은 감정적이고 비생산적인 갈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서 깊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검은 PD수첩 방송 이후 “발언 여부에 대한 진위 확인도 곤란한, 음성을 변조한 복수의 익명 취재원을 내세워 일방적인 추측성 내용을 방송했다”고 비난했다. 대검은 방송 중 익명의 현직 검사와 검찰 출입기자의 증언에 신빙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PD연합회는 “이는 ‘취재원 보호’라는 저널리즘의 상식을 외면한 발언으로. 전혀 설득력이 없다. 탐사저널리즘에서 취재원의 신원과 정보 입수경위를 일일이 밝혀야 한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 주장인가”라고 비판했다.

PD연합회는 진행 중인 수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대목에도 “여차하면 PD수첩 관계자들을 수사라도 하겠다는 위협으로 비칠 수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출입 기자단과 검찰의 결탁·유착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 ‘검찰 기자단’ 편에 큰 파장이 일었다. 사진=MBC PD수첩 유튜브 화면 갈무리.


대법원 기자단 소속 22명이 기명으로 “얼굴을 가리고 음성을 변조하는 것도 모자라 가명에 대역 재연까지 써 가며 현직 검사와 법조기자를 자칭하고 나선 인물들의 인터뷰 내용의 허구성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비난하고 사과 및 정정 보도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PD연합회는 “공익적인 취재원이 익명을 요구할 때 이를 존중하는 언론의 기본 원칙을 몰라서 하는 말인지 되묻고 싶다. 이 성명이 PD수첩에게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한 건 온당치 못하다. PD수첩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좋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까지 매도한 게 아니며, 검찰이 제공하는 ‘선택된 정보’에 검찰 기자단이 갇혀 있는 구조적 현실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PD연합회는 “우리 언론의 신뢰 회복은 기자든 PD든, 우리 모두의 과제 아닌가. 이제 ‘단독’과 ‘속보’ 경쟁의 소용돌이에서 한 걸음 벗어나 더 질 높은 뉴스, 정확하고 엄밀한 보도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며 “PD수첩이 던진 화두에서 생산적인 결론과 실천을 이끌어내야 한다. 우리 언론의 취재 관행을 합리적으로 바꾸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이글은 2019년 12월 09일(월) 미디어오늘 이재진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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