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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안치용 재미 언론인, 특별상에 황윤미 전 동아방송 아나운서 선정

- 오는 1월 31일 '2019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 및 방송기자연합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시상

기사승인 2020.01.21  1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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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1회 2019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 제1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 

방송기자연합회장 이취임식 개최
 

• 일시 : 2020년 1월 31일 (금) 오후 5시
• 장소 :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
• 주최 : 방송기자연합회, 한국방송학회, 방송문화진흥회

○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안형준)와 한국방송학회(학회장 한동섭)는 좋은 방송 보도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매년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제11회 2019 한국방송기자대상’에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작과 ‘제11회 2019 한국방송기자대상’ 공모에서 추가된 작품을 포함해 총 7개 부문, 73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영상취재 부문을 제외한 각 부문에서 6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 2019년에도 기획력과 취재력이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부문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치열한 토론과 공정한 판단을 통해 최종 수상작들이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출품작들도 완성도 높은 보도였으며, 새로운 이슈를 의제화하고 현실적 변화를 이끌어 방송기자들이 더 나은 언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2019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 이후에는 올해 새로 신설된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이용마 언론상’은 언론자유와 공정 언론을 위해 애쓰다 세상을 떠난 故 이용마 기자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이달의 방송기자상’ 같은 특종상과 구분하여 ‘자유 언론과 공정방송을 위해 헌신하다 피해와 불이익을 받은 언론 종사자와 가족 그리고 언론 단체’에 시상합니다.

○ 2019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 제1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 방송기자연합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월 31일(금) 오후 5시, 서울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열립니다.

○ 제11회 2019 한국방송기자대상 수상작
[뉴스 부문] MBC <클럽 버닝썬 폭행·마약·성범죄·경찰 유착·탈세 등 연속 단독보도> 이문현, 박윤수, 남효정, 홍의표, 이기주 기자
[기획보도 부문] KBS <밀정 2부작> 이재석, 이세중, 권순두, 이정태 기자
[경제보도 부문] SBS <청약 이자 미지급 사태> 김민정, 이경원, 정경윤, 최재영, 정혜경, 원종진, 제일 기자
[뉴미디어 부문] KBS <100주년 특집 3·1운동 만세지도> 데이터저널리즘 팀
[지역뉴스 부문] kbc광주방송 <200억대 해경 VTS 사업 기준미달 제품선정 논란> 최선길, 고우리, 정의석 기자
[지역기획보도 부문] KBS부산 <특별기획 2부작 다큐멘터리 슈퍼타워> 이이슬, 장성길, 류석민 기자

○ 제1회 이용마 언론상 수상자

[본상] 안치용 재미 언론인
안치용 재미 언론인은 1991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 기자 생활을 한 뒤 2009년 8월부터 '시크릿 오브 코리아'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끊임없이 전현직 대통령과 재벌, 그들의 친인척 비리 의혹 수백 건을 제기하여 국내 언론인들이 언론탄압 국면을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므로 제1대 이용마 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특별상] 황윤미 前 DBS 아나운서
황윤미 전 아나운서는 통신이 끊긴 동아투위 농성장의 소식을 아나운서실 비상전화를 사용하여 CBS에 알려 외부와 단절되었던 동아투위 농성장 소식을 세상에 알린 인물입니다. 황윤미 전 아나운서는 동아투위를 세상에 알림으로써 한국의 자유 언론과 공정 언론 투쟁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점을 높이 보아 제1대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방송기자연합회장 이취임식
[이임] 제10대 안형준 회장(MBC)
[취임] 제11대 성재호 회장(KBS)

 

◉ 별첨 자료 : 이용마 언론상 수상자 소개

[특별상]  황윤미 前 DBS 아나운서

동아투위 황윤미님(당시 동아방송 아나운서)의 선정 이유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처럼 드라마틱하다. 1975년 3월 동아투위 기자와 프로듀서, 아나운서와 엔지니어들은 사옥 3, 4층에서 농성 중이었다. 독재 권력에 백기를 든 사측이 동료들을 해임한 데 따른 것이었다. 농성이 이어지자, 사측은 모든 전화선을 끊었다. 휴대전화가 없던 그 시절, 그것은 외부와의 완벽한 통신 단절이었다.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구사대로 보이는 청년들이 각목과 산소용접기를 든 채 사옥을 둘러쌌다, 폭력에 의한 강제해산이 예상되는 순간이었다. 이때, 라디오 날씨 뉴스 담당인 막내 아나운서 황윤미 님이 용기를 냈다. 관상대(기상청)와 연결된 핫라인을 이용해, 전화기의 송수화기를 엇갈리게 맞대는 방식으로 CBS(기독교방송)에 폭력진압이 임박했음을 알린 것이다. 황 아나운서의 기지로, 외신기자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몰려왔다. (자유언론 40년-동아투위 실록, 47-48쪽 갈무리)

비록 물리적 폭력진압을 막을 수 없었으나, 야간 통행 금지 시간에 자행돼 묻힐 수도 있던 동아사태가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막내 아나운서였던 황윤미님은 이후 13년 동안 해직언론인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또 결혼하는 과정에서도 레드 콤플렉스의 피해를 고스란히 온몸으로 떠안아야만 했다. 1988년 창간된 한겨레신문에서 광고부의 첫 여직원으로서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본상]  안치용 재미 언론인

  뉴욕에서 17년째 활동 중인 1인 재미언론인, 안치용 님이 선정됐다. 2009년부터 ‘나홀로 탐사취재’라는 분야를 개척하며, 전·현직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재벌들의 해외 재산 도피와 비리 의혹을 파헤쳐온 점을 심사위원들 대부분이 높게 평가했다. 2009년 당시 현직대통령 사돈 일가의 미국 부동산 불법매입 사실을 밝혀내, 유죄판결을 받게 했다.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의 한 콘도는 전직 대통령 3명의 자녀와 재벌일가 등 40여 명이 집중적으로 불법 매입한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안치용님의 잇따른 보도로, 국세청이 ‘역외재산추적 전담센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였다. 실질적인 언론 탄압이 자행되던 시기에 KBS의 <시사기획 창>, MBC의 <뉴스 후>,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프로그램들은 안치용과의 공동취재로 의미 있는 취재성과를 거둬, 방송할 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인 2019년에도 전직 대통령 자녀들이 미국대학에 과다하게 지급한 등록금 문제를 보도했다. 대학 측이 당사자들에게 찾아가라고 통보했지만, 찾아가지 않아서 주정부에 이관된 사실
을 고발하는 등 취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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