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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승무원들은 똥통에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616)] 이승호 동화작가

기사승인 2020.02.13  18: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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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마오리 족 천지창조 그림일 거유. (자료에서 그림설명 부분을 잃어 버림)

 

(1)

네덜란드 항공사 KLM의 승무원들이 인종차별을 했단다.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 화장실 문에 '승무원 전용'이라고 써붙였다는 것이다.

이게 왜 인종차별이냐. 한글로만 써 붙였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사람들 크게 열 받았다.


(2)

열받은 분이 또 있다. 뉴질랜드 마우리 족이 모시는 천둥의 여신인데 화장실을 발명하고 인간들에게 사용법까지 알려주신 분이다.

이건 미확인 진짜뉴스지만 여신은 화장실을 만든 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권성동이 무죄인 걸 보면 모든 인간이 법 앞에 평등하지는 않지만, 슈퍼부자 이재용을 보면 모든 인간이 밥 앞에 평등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간이 화장실 앞에서만은 평등해야 한다!”

 

▲ 똥맛 한번 봐야 쓰겄다.

 


(3)

이 분, 명색이 천둥벼락의 여신이시다. 전세계 천둥신치고 성격 만만한 분 있던가. 이분 성격도 대단하다.

불같다. 아주 사람 잡는 여신이다. 여신의 성격에 대해서는 부록 보시라.

천둥 여신이 조만간 KLM 인종차별 승무원들을 불러 엄벌을 내리실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중 가장 가벼운 벌이 마오리 족 재래식 변소에 빠뜨린다는 것이다. 자신의 '평등한 화장실 사용'에 대한 이데올로기를 버렸기 때문 아니겠는가.

 

 

(부록)
 

화장실 발명 여신

Whaitiri. 화장실을 발명하여 인간들에게 사용법을 알려준 뒤 귀천(歸天). She invented the toilet, showed humans how to use it, and returned to the sky, where she still lives. A personification of thunder.

 

▲ 특정부부와 상관 없음.

 

성격

붙같다. 사람도 잡아 먹는다. Whaitiri is a fearsome figure, fond of cannibalism.이름이 ‘사람 잡아먹는 자, Kaitangata=man-eater’인 인간 남편과 결혼했는데 순전히 그 이름에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근데 남편은 이름과는 달리 순둥이였다. 결국 남편을 땅에 버려두고 혼자 하늘로 올라갔다. Whaitiri is certain he will make a fine husband for her. She comes down to earth and marries him, but is disappointed to learn that he is a gentle person, nothing like his name suggests.


마오리 족 재래식 변소

자료 못 찾음. 정보 있으신 분 댓글 부탁.

 

▲ Māori architecture.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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