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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ㆍ기자가 함께 허위정보 밝히는 팩트체크 플랫폼 출범

- [보도자료] 방송기자연합회ㆍ기자협회ㆍPD연합회ㆍ빠띠가 컨소시엄 구성
12일 오전 11시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팩트체크넷' 출범 간담회

기사승인 2020.11.12  1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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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넷 웹사이트 화면 이미지

 

시민과 기자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하여 범람하는 허위·조작 정보에 맞서 팩트체크에 나서는 팩트체크 오픈 플랫폼 ‘팩트체크넷’이 드디어 오늘 그 모습을 드러냈다. 
 
팩트체크 플랫폼 ‘팩트체크넷’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 현업인 단체들과 디지털 기술로 민주주의의 혁신과 소통 확장을 위해 일해 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등 4곳 단체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하였다.
 
팩트체크넷은 기자와 시민 그리고 각 분야별 전문가가 서로 협력하여 허위조작정보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와 더불어 팩트체크 및 미디어리터러시 관련 교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팩트체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디어를 이해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팩트체크넷에 참여한 기자와 언론사에게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팩트체크가 이뤄질 수 있는 취재 지원 서비스와 도구가 제공될 것이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국민의 불신·불안을 조장하는 허위정보의 생산·유포가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는 등 국민의 삶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팩트체크넷 설립 4개 단체는 올바른 정보이용문화 정착과 팩트체크 활성화를 위한 내부 준비를 거쳐 이번 플랫폼을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팩트체크넷에서 직접 팩트체킹에 나서는 주체는 전문 팩트체커와 시민 팩트체커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 팩트체커는 언론사 및 각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2일 현재 KBS, MBC, SBS, YTN, EBS, MBN, 연합뉴스, 한겨레, 미디어오늘, 뉴스타파, 뉴스톱 등 11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4명의 변호사 자문을 바탕으로 법률 분야의 사실 검증을 하는 ‘로체크’까지 총 12개 채널이 플랫폼에 참여한다. 4명의 변호사 가운데 3명은 기자로서 활동한 경력도 갖고 있다.
 
시민 팩트체커는 방송기자연합회에서 실시한 팩트체크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팩트체크 시민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팩트체킹 역량이 인정된 시민과 학생들 가운데 시민 팩트체커 활동을 자원한 인원 33명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된 33명의 시민은 ‘시민 팩트체커’로서 플랫폼에 참여한 각 언론사 전문 팩트체커와 결합해 팩트체킹 협업체계를 만들었다.
 
각 팩트체크 채널의 구성원은 함께 검증대상을 선정하고 검증을 위한 정보수집활동 및 조사를 실시한다. 시민 팩트체커와 전문 팩트체커는 수집한 자료와 토론내용을 바탕으로 팩트체크 결과물을 작성하며, 해당 결과물은 각 참여 언론사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후 인터넷 주소(url) 링크를 통해 플랫폼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팩트체크넷에 가입한 일반 시민은 플랫폼 내에서 검증하기를 희망하는 대상을 제보하거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안과 검증이 완료된 사안에 대해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평가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능을 통해 팩트체크넷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요구를 충족하는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팩트체크넷은 각 채널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팩트체킹 보조 도구와 취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오현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대표는 “플랫폼에 참여하는 전문 팩트체커 및 시민 팩트체커가 신속하고 정확한 팩트체킹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늘(12일)부터 시민·전문 팩트체커에게 제공되는 온라인 실시간 이슈 모니터링·분석 서비스를 통해 검증대상 선정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팩트체크 넷은 향후 공인의 발언과 주장들을 모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축하여 24시간 팩트체킹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스템 등도 구축해 정확하고 신속한 팩트체킹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성재호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은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와 연구 기관의 팩트체킹 기사와 결과물을 모아 DB화해 누구나 손쉽게 주요 사안과 이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있는 팩트체크의 도서관이자 팩트체크를 위한 포털로 팩트체크넷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팩트체크넷은 오늘(1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플랫폼 오픈 기념으로 이슈를 제보하거나 진행 중인 팩트체크에 댓글을 다는 플랫폼 신규 가입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팩트체크넷 홈페이지(https://www.factcheck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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